이준석, '가상 노무현' 영상 선관위에 신고 "아무리 급해도 금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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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가상 노무현' 영상 선관위에 신고 "아무리 급해도 금도가 있다"
  • 김상록
  • 승인 2022.02.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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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 올라왔다가 내려간 '두 번 생각해도 이재명입니다 #노무현의 편지' 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 올라왔다가 내려간 '두 번 생각해도 이재명입니다 #노무현의 편지' 영상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활용한 영상에 대해 "아무리 급해도 선거에 금도가 있다"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선거대책관리위원회에 해당 영상을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번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 사칭 성대모사 영상사건"은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유권자에게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공식채널에서 틀어서 홍보했다면 이것은 심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을 선거홍보에 참칭하고, 그리고 그분을 희화화 하는 코알라 밈을 사용해 영상을 제작한 것은 근절되어야 할 행태"라고 했다.

앞서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는 '두 번 생각해도 이재명입니다 노무현의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가상의 노 전 대통령이 등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이 공개된 후 친문, 친노 세력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해당 영상은 '델리민주' 채널에서 내려갔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상은 민주당과 선대위에서 제작한 것은 아니며, 지지자가 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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