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7일 오후 6시 전국 확진 발생 가속화-인천 2332명, 울산 502명, 경남 457명, 포항 278명-대선 투표 확진자 투표소 운영 검토 중 [코로나19,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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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7일 오후 6시 전국 확진 발생 가속화-인천 2332명, 울산 502명, 경남 457명, 포항 278명-대선 투표 확진자 투표소 운영 검토 중 [코로나19, 7일]
  • 민병권
  • 승인 2022.02.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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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미크론 변이 발생 가속화
전국 오미크론 변이 발생 가속화

7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지자체의 확진자 발생은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천은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33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동시간대 2148명보다 184명 많아 최다 확진 기록을 이어갔다. 

시 방역 당국은 “현재 추세라면 오는 8일 0시 기준 확진자가 3000명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천의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1일 1400명→1535명(2일)→1783명(3일)→2500명(4일)→2238명(5일)→2376명(6일)

울산에서는 이날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가 502명 발생했다. 지난 4일부터 오후 6시 기준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구별로는 남구 147명, 북구 116명, 중구 94명, 울주군 84명, 동구 61명이다. 전날 하루 확진자는 593명이 발생해 하루 기준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을 경신했다.

경남지역 확진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7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300명, 김해 78명, 남해 37명, 산청 16명, 하동·의령 각 12명, 거제 2명이다.

대부분의 감염경로는 가족과 지인을 통한 접촉 감염으로 나타났다. 

경북 포항에선 지난 1주일 동안 168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2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확진자의 투표 참여 방법을 두고 '확진자 투표소' 운영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대선 사전투표(3월 4~5일)와 본투표(3월 9일) 사이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가 사실상 대선 투표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7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확진자의 현장 투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이 ‘다양한 방안’을 언급하면서 정치권에서는 차를 타고 투표하는 ‘드라이브스루’ 투표나 확진자용 투표소를 따로 만드는 ‘확진자 투표소’ 방식이 거론된다.

정 청장은 “전염력을 최소화하면서도 참정권을 지킬 수 있는 대안들의 기술적인 검토를 하는 상황”이라며 “위험도는 줄이고 참정권은 넓히는 가장 적정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앞서 지난달 20일과 24일 확진자 투표와 관련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선거관리위원회 방침에 따르면 사전투표일(다음달 4~5일) 이전 확진자는 이달 9~13일 거소투표를 신청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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