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재명 지지 선언 "당선 위해 모든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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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이재명 지지 선언 "당선 위해 모든 역할 다할 것"
  • 김상록
  • 승인 2022.02.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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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노총 제공

한국노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7일부터 8일 오후 1시까지 모바일을 통한 임시대의원회의 전자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를 대상으로 한 선호투표에서 이 후보가 과반을 넘게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후 26개 산별연맹과 16개 광역시‧도지역본부, 55개 지역지부 조직을 대선 대응체계로 재편하고 140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선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소집된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이 후보와의 차기정부 노동정책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들은 "그동안 노동정책 질의답변 과정에서 후보측의 심도있는 검토내용이 노총에 충분히 전달된 만큼 주요 노동정책에 대한 협약체결 또한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2022년 대한민국 사회가 원하는 지도자는 대전환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올라타서 방향과 속도를 세밀히 조율하며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여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재명 후보의 치열한 현장 행정 경험과 과감한 돌파력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가장 최적화된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의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국민의 지도자로 성장해온 이재명 후보의 인생역정은,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으로 한국현대사를 헤쳐온 한국노총의 역사성과도 부합하다"며 "한국노총은 앞으로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140만 한국노총지지! 노동존중사회로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올리며 한국노총의 지지 선언에 화답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 후보의 게시물 댓글란에 "어떤 7급 공무원은 본인이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되어서 어디가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공무를 수행하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누군가의 소고기를 사서 배달하는 역할 같이 공무원이 수행할 수 없는 행동을 인사권을 바탕으로 강요하는 행위가 근절되는 것이 노동존중의 근본일 것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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