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개 면적…삼성전자, 美 슈퍼볼 경기장에 초대형 LED 스크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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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개 면적…삼성전자, 美 슈퍼볼 경기장에 초대형 LED 스크린 설치
  • 김상록
  • 승인 2022.02.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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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3일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결승전이 열리는 로스엔젤레스 소파이 경기장에 초대형 360도 원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소파이 경기장에 들어서면 삼성의 인피니티 스크린을 정면으로 맞닥뜨릴 수 있다. 경기장 중앙의 37미터 높이에 원형으로 설치된 이 스크린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스크린이다. 

길이는 약 110m로 미식축구 경기장의 1.2배 수준이며 면적만 6500㎡ 로 미식축구 경기장 1개 면적에 달한다.

인피니티 스크린은 스포츠 경기장 최초로 스크린 양면 모두 4K 화질을 지원해 경기 리플레이 장면이나 클로즈업 장면을 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경기 중 선수들의 기록이나 팀별 점수도 실시간 스크린에 송출된다.

스크린 프레임에는 260개 이상의 하만 JBL 스피커가 탑재되어 약 1500 개의 홈시어터 시스템과 맞먹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중앙의 LED 스크린 외에도 소파이 경기장 곳곳에는 2600여개 이상의 대형 스크린과 오디오 장비 등이 구축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 스크린들은 HDR10+ 기술이 적용돼 밝기와 색조가 실제에 가까운 화질을 제공, 경기장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선수 앞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관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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