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춘식 "코로나 확진자 중 접종자 57%…백신패스 철폐하고 개인 자율에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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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춘식 "코로나 확진자 중 접종자 57%…백신패스 철폐하고 개인 자율에 맡겨야"
  • 김상록
  • 승인 2022.02.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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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춘식 의원실 제공
사진=최춘식 의원실 제공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은 백신 접종자라고 밝혔다. 이에 백신패스 제도를 철폐하고 접종은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 의원은 11일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 2021년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올해 1월 29일까지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12세 이상)는 총 64만6890명이었다. 이 중 56.9%인 36만7826명이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6.3%인 4만809명은 백신을 3차 접종까지 완료했음에도 확진됐다. 2차 접종 완료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전체 43.6%인 28만2018명에 이른다.

연령대별로 보면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확진자 중 71~78%는 백신 접종자였다. 확진자 중 백신 접종자 비율은 60대: 77.5%, 70대: 78.5%, 80대: 71.3%로 나타났다.

최춘식 의원실 제공
최춘식 의원실 제공

최 의원은 "비접종자가 코로나에 걸리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3차 접종자도 똑같이 코로나에 걸려서 양성으로 확진되고 있다"며 "정부는 획일적인 백신패스를 즉각 철폐하고 접종 선택은 전적으로 개인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자율적 재택치료로 전환하는 이 정부의 방역정책이 "방역포기"라고 밖에 보이질 않는다. 이런 방역포기는 쉽게 하면서 방역패스는 검토하겠다는 이 정부에 통탄할 노릇"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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