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방역패스로 불편 겪는분들 성인 4% 미접종자…좀 더 유지할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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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방역패스로 불편 겪는분들 성인 4% 미접종자…좀 더 유지할 필요 있어"
  • 김상록
  • 승인 2022.02.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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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방역패스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이로 인한 전파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5000만명 전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이지만 방역패스는 18세 이상의 4%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반장은 "중증·사망을 최소화하려는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한 비용 효과성을 고려할 때, 방역패스는 거리두기보다 좀 더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방역패스는 미접종자들의 감염과 이들로 인한 전파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둔다"며 "18세 이상 2차 접종 완료율은 95.9%, 약 96%다. 방역패스로 불편을 겪는 분들은 4% 정도의 성인이다. 반면 지난 8주간 중증환자·사망자의 미접종률을 평가한 결과, 8주간 위중증 환자 2369명 중 62%가 미접종자였고, 사망자 1608명 중 66.5%가 미접종자였다"고 전했다.

이어 "미접종자의 감염과 이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증·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가 주요한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적인 방역체계 개편과 현재 유행 상황 양상을 보면서 (방역패스를) 일부 부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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