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425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2일 6만8470명, 13일 7만7450명, 14일 6만142명, 15일 8만4220명, 16일 9만1051명에 이어 17일 9만5208명이 확인돼 누적 425만 7399명으로 집계됐다.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사망자는 12일 145명, 13일 138명, 14일 142명, 15일 236명, 16일 230명에 이어 이날 오사카 54명을 비롯해 가나가와현 35명, 도쿄와 아이치현 24명씩 등 전국에서 271명이 보고돼 누적 2만127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15일 기록한 역대 최다 236명보다 35명이나 더 늘어났으며,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사망자도 사흘 연속 200명대로 급증하고 있다.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도 누적 1469명으로 증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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