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론조사 결과 기대 못미쳐 성찰…지지율은 파도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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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론조사 결과 기대 못미쳐 성찰…지지율은 파도와 같아"
  • 김상록
  • 승인 2022.02.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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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다는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성찰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 오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소통플랫폼 '이재명 플러스'에 "NBS 여론조사 결과보니 이번 대선은 승산 없어 보이네요"라는 글이 올라오자 "여론조사 결과에 실망이 많으신 것 같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성찰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결국 국민께서 누군가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니면 나의 삶과 미래를 선택할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하실 거라고 믿는다"며 "아시는 것처럼 저는 특별히 가진 정치적 자산 없이 이 자리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또 "결국 마지막 순간이 오면 우리 국민께서 그 점을 선택해주실 거라고 언제나 믿고 있다"며 "대통령이 돼서 더 나은 변화, 더 좋은 변화를 보여드리겠다. 짧지 않은 기간이다.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제가 할 일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후보는 40%, 이재명 후보는 31%를 기록,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인 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3%(4993명 통화 1012명 응답)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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