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대통령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 침공 결심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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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대통령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 침공 결심 확신한다"
  • 이태문
  • 승인 2022.02.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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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 결심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가 일주일 혹은 며칠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거라고 믿는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수도 키예프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가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결심한 조짐이 있는가"라고 묻자 "현 시점에서 푸틴 대통령이 결심했다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를 둘러싼 병력 증강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정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여전히 외교를 선택할 수 있다.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하고 협상대로 돌아오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며 외교적 해결의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등 각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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