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교수 "코로나가 16부작 미니시리즈라면 지금 14회 정도 왔다…3월 중순 유행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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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교수 "코로나가 16부작 미니시리즈라면 지금 14회 정도 왔다…3월 중순 유행정점"
  • 김상록
  • 승인 2022.0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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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코로나를 16부작 미니시리즈에 비유할 경우 엔딩까지 2회 정도 남았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21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를)큰 산이라고 가정을 해보면 지금 우리가 어디쯤에 온 건가"라는 물음에 "정상 보이기 직전에 작은 휴게소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 휴게소를 지나서 막 숨이 다시 차오르는 시점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저는 16부작 미니 시리즈에 비유를 많이 한다. 지금은 14화 정도 와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유행 상황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정점이 언제일지 규모가 언제일지 많이 물어보신다"며 "이번 주가 유행 속도가 가장 빠른 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주가 지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점점 속도가 줄어들어서 한 2주에서 3주 정도면 국민들이 체감한 시기에는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말하는 유행 정점은 3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점이라고 하는 것이 산봉우리의 정상처럼 기울기가 매우 완만해지는 부분이 존재한다"며 "3월 첫째 주 정도가 되면 국민들이 느끼시기에는 이제 거의 증가세가 멈췄다라고 느끼실 수 있는 그런 지점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정점에 이를때 쯤 하루 확진자 예상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은 PCR 진단 검사 체계가 유지가 되고 있다는 가정에서의 확진자 숫자를 말씀드리는 것이다. 지금은 신속 항원 검사를 쓰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진단되는 확률이 조금 떨어진다"며 "그거를 감안해서 들어야 하지만 저희 팀 같은 경우에는 23만에서 24만 정도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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