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체제 전환...단축·원격수업 등 탄력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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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체제 전환...단축·원격수업 등 탄력 운영 가능
  • 민병권
  • 승인 2022.02.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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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교육부, 새 학기 적응주간 운영

새로운 학교 방역체계에서 새 학기 학교방역과 학사운영 준비를 지원하고 학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이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체제로 전환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을 가동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이날 개최했다.

우선,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이 유 부총리 단장 아래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체제로 전환하고 2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은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수급·지원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 설치·운영 ▲학교 자체조사 지원 긴급대응팀 편성 및 운영 ▲학교 전담 방역 인력 및 보건 인력 배치 ▲학교 학사 운영 상황 및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BCP) 수립 ▲유초중등 교원 대체인력 확보 및 학교 지원 등을 집중 점검한다.

새 학기 학교 지원 준비상황 점검과 애로사항 및 지원 필요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현장점검도 추진하며, 유 부총리 및 교육부 차관 주재로 교사·학부모 등과의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 점검단은 3월 개학 이후 첫 2주간(2~11일)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해 학생·교직원들이 달라진 오미크론 방역체계 및 학사에 적응하도록 집중하는 한편, 교육청을 중심으로 학교별 대응체계 준비가 완료돼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새 학기 적응주간’에 수도권 등 오미크론 확진자가 집중돼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이 수업시간 단축, 과밀학교(급)의 밀집도 조정 및 원격수업 등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고, 급식 때 배식·식사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식단으로 대체하는 등 안전에 최우선을 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도록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학교별로 학생의 감염상황을 사전에 파악하도록 하고, 3월 2일에는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배부해 사용법 교육 후 조기하교 하도록 적극 안내 하기로 했다. 또한 첫 주에는 신속항원검사 키트 활용, 달라진 방역지침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집중 실시한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3월 한 달 내내 학교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중증 비율은 델타변이에 비해 매우 낮은 추세이므로, 학교는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말고 교육청의 긴급대응팀과 신속하게 협의하면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가오는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의 핵심은 두 가지로, 자가검사도구(키트)·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의 다중검사체계와 학교중심의 탄력적인 학사운영”이라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에 새로 시작되는 다중검사체계와 학사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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