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론조사 결과 워낙 들쭉날쭉…납득 안되는 경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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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론조사 결과 워낙 들쭉날쭉…납득 안되는 경우 많아"
  • 김상록
  • 승인 2022.02.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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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론 조사 지지율 추이에 대해 "소위 바닥 민심하고 조사 결과들이 워낙 들쭉날쭉해서 좀 납득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 후보는 22일 방송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민심이나 판세는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희는 국민의 더 높은 민심, 시민의식 이런 걸 믿기 때문에 역량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지금 정치적 혼란, 군사적 긴장, 국제관계 악화나 이런 것들이 경제를 아주 치명적으로 망치지 않는가. 이런 점들을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거라고 보고 현장에서도 실제 그런 느낌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최경영 기자가 "바닥 민심과 조사 결과, 여론조사 결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런 말씀이신가"라고 묻자 이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도 양측으로 널뛰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조금은 잘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권교체론이 50% 넘게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을 2개밖에 안 하니까. 정권 교체냐, 정권 유지냐"라며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변화를 바라게 돼 있다. 그런데 더 나쁜 정권 교체를 원하느냐, 진짜 정치 교체를 원하느냐 이렇게 물어보면 정치 교체를 원한다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를 들면 정권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 그러니까 정권 재창출은 안 된다, 반대한다, 심판해야 한다 이런 쪽도 이재명 지지한다가 상당히 많지 않는가. 정치 세력 교체가 아니고 대통령이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예를 들면 더 진화된 유능한 정부가 될 수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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