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대장동 '그분' 의혹 전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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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대장동 '그분' 의혹 전혀 사실무근"
  • 김상록
  • 승인 2022.02.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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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대법관. 사진=KBS 캡처
조재연 대법관. 사진=KBS 캡처

조재연 대법관이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그분'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조 대법관은 23일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을 앞두고 갑작스런 의혹 제기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언론사에서 사실 여부를 문의했고, 해명이 이뤄졌었다. 허위 내용이기 때문에 일과성으로 끝날 줄 알았다"며 "그래서 직접적으로 정면대응을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대선 주자 토론회에서까지 다시 거론됐다. 많은 고민을 했지만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직접 밝히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후보자 공개 토론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던 대장동 사건의 의혹 실체로 현직 대법관이 직접 거론됐다는 것에 대해서 전국 3000여 법관들이 받을 마음의 상처, 그리고 세계가 바라볼 외국의 시선을 고려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했다.

조 대법관은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녹취록에서 50억원 상당의 빌라를 제공하려 했다는 '그 분'으로 거론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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