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군인과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역사상 가장 가혹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EU는 유럽연합 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러시아 은행이 유럽 금융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원천 봉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우르줄라 폰에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언론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야만적인 공격과 이를 정당화하는 푸틴의 냉소적 주장을 규탄"한다며 "러시아의 모든 경제적 기반과 현대화 역량을 최대한 무력화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폰에어라이엔 위원장은 "대다수 러시아 국민은 푸틴의 무력과 무자비함으로 자행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러시아의 경제적 이익과 전쟁 자금 조달 능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 요제프 보렐 고위 대표는 "러시아에 대한 27개 회원국의 징벌적 조치는 지금까지 시행된 제재 중 가장 가혹한 응징이 될 것"이라고 제재 수위를 암시했다. CNN
◆The Essential of This Article◆
○EU will freeze Russian assets in the European Union and stop the access of Russian banks to European financial markets
○EU leader promises "harshest ever sanctions" against Russia in response to "barbaric attack"
○Punitive measures from the 27-member bloc against Russia would be “the harshest packet of sanctions that has ever been implemented”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