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동색? 中 "러시아의 안전보장상 우크라 공격 이해된다"...비판없이 두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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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동색? 中 "러시아의 안전보장상 우크라 공격 이해된다"...비판없이 두둔해
  • 이태문
  • 승인 2022.02.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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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 ""중국은 일관해서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 우크라 침공 틈타 대만 공격?

 

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공격을 개시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이 개시된 24일 저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해 우크라이나 정세를 논의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왕 부장에게 "미국과 나토가 약속을 저버리고 계속 동진을 해 신 민스크 조약 준수를 거부하고 유엔 안보리 제2202호를 위반했으며, 러시아는 부득이 자기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은 일관해서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 또한, 우리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복잡하고 특수한 경위가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러시아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이해한다"며 러시아의 침공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과 경위가 있고, 오늘날의 상황은 각종 원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며 침공에 대한 비판 대신 우회적으로 러시아를 지지하는 견해를 보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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