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장동 관련 보고서 등 버려진 문건 확보…이재명 결재문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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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장동 관련 보고서 등 버려진 문건 확보…이재명 결재문서 포함"
  • 김상록
  • 승인 2022.02.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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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25일 "고속도로 분당 출구 부근에 버려진 대장동 문서 보따리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의 핵심 실무책임자였던 정민용 기획팀장의 대장동 문서 보따리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원 본부장에 따르면 지난 2월 13~14일쯤 안양-성남 간 제2경인고속도로 옆 배수구에 버려져 있던 검푸른색 천가방 속에 든 서류 뭉치를 익명의 제보자가 발견해 국민의힘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했다는 대장동 관련 문건. 국민의힘 제공

원 본부장은 "문건에서 정민용 변호사의 명함, 원천징수영수증, 자필 메모 등을 발견했고, 2014년에서 2018년까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보고서, 결재문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접 결재했던 결재문서 다수와 자필 메모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수사 및 재판에 대응해 작성된 문건 또는 자체 회의를 했던 관계 문서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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