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 범위 초접전' 이재명 38%, 윤석열 37%…李 4%↑ 尹 4%↓[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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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범위 초접전' 이재명 38%, 윤석열 37%…李 4%↑ 尹 4%↓[한국갤럽]
  • 김상록
  • 승인 2022.02.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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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제공
사진=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P 격차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 포인트 상승한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를 유지했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를 7% 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는 4% 포인트 하락하고 이 후보는 4% 포인트 상승하며 지지율이 역전됐다.

두 후보는 지난달 27일 조사에서 35% 동률을 보였다. 이후 이 후보는 하락 추세를, 윤 후보는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 후보는 18~29세, 30대 지지율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지난주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은 이 후보 20%vs 윤 후보 32%, 30대에서는 이 후보 32%vs 윤 후보 33%였지만 한 주만에 역전됐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18~29에서 28%, 윤 후보는 26%의 지지율을 얻었다. 30대는 이 후보 38%, 윤 후보 26%로 나타났다. 40대, 50대 역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60대, 70대 이상에서만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윤 후보(44%vs32%), 인천·경기에서 이 후보(41%vs32%)가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은 37% 동률이 나왔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63%의 지지율로 16%를 얻는데 그친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 역시 보수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에서 53%를 기록하며 24%에 머무른 이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 임의 전화 걸기(RDD) 방식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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