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무료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30명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교육생은 3월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실습과 현장 견학을 포함하여 총 25회 100시간 진행되며, 교육 및 실습비용은 모두 무료다.
교육내용은 양봉산업 전망, 꿀벌의 생태와 관리법, 벌꿀채취 실습, 로열젤리 채취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으로 창업을 위해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배울 수 있다. 도시양봉 입문자와 예비귀농인이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현장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양봉입문자, 창업희망자인 서울시민이며, 선발결과는 3월 15일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밀랍 등 갖가지 양봉산물을 생산하고,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은 무려 6조원의 가치가 있다”며,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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