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키연맹(FIS)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2021~2022시즌이 끝날 때까지 러시아에서 예정된 6개 대회를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
FIS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참가자의 안전과 월드컵의 품격을 위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든 월드컵 이벤트를 취소하거나 다른 장소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5일 써니 밸리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 월드컵 예선의 경우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참가를 포기해 출전은 러시아 선수뿐이어서 FIS는 형평성을 고려해 대회 중지를 결정했다.
얄로슬라블와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인 에어리얼 월드컵, 노르딕 스키 점프 여자 2개 대회, 노르딕 스키 거리 대회도 중지 혹은 새로운 개최지를 확보해 열릴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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