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트위터·페이스북 접속 제한, 여론-언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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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트위터·페이스북 접속 제한, 여론-언론 통제 
  • 이태문
  • 승인 2022.02.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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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정부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접속을 제한해 소셜미디어 통제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25일 페이스북이 러시아 시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접속 제한 명령을 내렸다.

특히 러시아는 페이스북이 국영 통신사인 리아 노보티스 등 자국의 주요 언론사를 차단했다고 주장했지만, 페이스북 측은 “러시아가 국영 언론사에 대한 팩트체크 작업 중단을 요구했지만 거절했다”고 반박했다.

트위터도 26일 러시아에서 일부 이용자들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 측은 자사 서비스가 안전하게 제공되도록 작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튜브는 26일 러시아 국영 미디어 RT(러시아투데이)를 차단하고, 전 세계 플랫폼에서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능을 중단시켰다. 

유튜브 대변인은“정부 요청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RT 및 기타 여러 채널에 대한 액세스를 제한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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