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대장동 의혹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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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대장동 의혹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2.02.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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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을 통해 이른바 '50억클럽' 멤버들에게 돈을 건네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언급되는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진그룹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보도된 30억원 대여, 상환 거래 이외에 조원태 회장과 한진그룹의 어떤 계열사도 대장동 관련 일체의 거래사실이 없으며, 이는 검찰수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밝혀진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수사 기록에서 남욱 변호사가 조원태 회장과 관련 김만배를 통해 들었다고 언급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8일 한겨레가 공개한 지난해 10월19일 서울중앙지검의 남욱 변호사 피의자신문 조서에 따르면 검찰이 '2019년 8월 김만배, 정영학과 비용 문제로 다툼하던 중 김만배가 약속클럽(50억클럽)을 이야기했느냐?'고 묻자 남 변호사는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김만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에게 돈이 갔고, 그 돈은 조원태가 한바퀴 돌려서(돈세탁해) 약속클럽에 준 것이 있고, 약속클럽 중에서 조원태로부터 받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조 회장이 김 씨로부터 30억원을 빌린 것과 별개로 김 씨의 '돈세탁'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지난해 7월 세금 납부의 필요에 따라 단기적으로 자금 흐름이 어려워, 지인에게 자금조달을 부탁했다"며 "해당 지인은 홍 회장 측에 요청했으며 이를 김 씨에게 부탁하여 자금을 빌려 조달한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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