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우크라 하르키프 석유·가스 저장 시설 공격...민간인 46명 사상자 발생 [우크라 D+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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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 하르키프 석유·가스 저장 시설 공격...민간인 46명 사상자 발생 [우크라 D+5일]
  • 민병권
  • 승인 2022.03.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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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하르키프 석유·저장 시설 공격...민간인 40여명 사상
러시아, 우크라 하르키프 석유·저장 시설 공격...민간인 40여명 사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두 번째 대도시인 하르키프에 로켓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프 석유·가스 저장시설에서 여러 발의  로켓 공격이 이어지면서 인근 민간 주택가에도 여러발의 로켓이 떨어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르 테레호프 시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하르키프에서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최소 9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대피소에 물을 구하기 위해 나온 민간인 4명이 사망하고 2명의 성인과 3명의 어린이가 타고 있던 차에서 산 채로 불탔다"고 전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긴급구호조정관은 "월요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상자 최소 40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리피스 조정관은 제네바 화상회의를 통해 유엔 안번보장이사회 연설을 통해 "민간인 사상자가 아직 정확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난민 52만명은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인근 국가로 국경을 넘어 대피해 피난의 행렬은계속 늘어나고 있다. 

유엔은 친러 민간인들도 상당수 러시아로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발칸 전쟁 발발 이후로 이처럼 대규모 피난민이 발생한 것은 역사적으로 처음이다.

사진=CNN뉴스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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