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재명이 대선에서 이기면 제일 걱정되는 사람 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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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재명이 대선에서 이기면 제일 걱정되는 사람 김부선"
  • 김상록
  • 승인 2022.03.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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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전여옥TV'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전여옥TV' 캡처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제일 걱정되는 사람은 배우 김부선이라고 했다. 김부선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하며 자신이 이 후보와 과거 연인 관계였다고 재차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김부선'이란 이유만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재명이 대선에서 이긴다면? 상상도 하기 싫지만 만에 하나, 그럴 경우 어느 날 김부선씨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주변인사 벌써 3명이 저 세상으로 갔다. 김부선씨가 '약물중독'으로 사고사했다는 끔찍한 뉴스를 우리가 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씨가 오늘 기자회견을 했다. 이재명이 김부선씨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떤 겁박을 했는지 처절하게 증언했다. 듣기만 해도 오싹하다"고 전했다.

또 "이재명의 지지자들은 '김부선 증거가 없다'고 여전히 몰아세운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는가. 그 어떤 증거도 없고 거짓말을 거듭하는 김부선씨를 왜 이재명은 그 좋아하는 고소 한번 안했을까. 이재명이 거꾸로 김부선씨의 진실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전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받았던 당시 진술 조서 전문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이 후보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둘의 관계에 대해 발설하지 말라는 식으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떻게 처자가 있는데 총각이라고 거짓말할 수가 있느냐'고 했을때, (이 후보가) 야 이 XX아. 너 내가 총각이라고는거 믿었어? 미혼모 주제에. 너 우리 관계 떠벌리면 서울중앙지검에 내 동기들 많으니까 쥐도 새도 모르게 3년 동안 마약범으로 구속시켜버릴 수 있다고 했다. 1초에 한 번씩 입에 담을 수 없는 쌍욕을 했다. 요즘 시중에 녹취록을 통해 도는 형수님한테 한 욕은 욕도 아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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