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은 우크라이나 두 번째 대도시 하르키프가 러시아 폭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민간인 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러시아 폭격 이후 현장에서 수집한 지상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일각에선 러시아가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진공폭탄'을 이번 하르키프 민간인 지역에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국제형사재판소가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공폭탕은 제네바 협약에서 실제 사용이 금지된 무기다.
마르카로바 대사는 "러시아가 주거지역을 겨냥해 진공폭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아직 러시아가 해당 무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만약 실제로 러시아가 이 무기를 사용했다면 이는 심각한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CNN이 공개한 하르키프 피폭 후 현장 사진이다.
사진=CNN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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