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방역패스 중단했다고 예방접종 중요성 떨어지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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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방역패스 중단했다고 예방접종 중요성 떨어지는 것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2.03.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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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했다고 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패스 잠정중단 결정에 대해 "여러 가지 검토와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서 득과 실을 냉철하게 따져보고 내린 결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백신 접종률 속에서 여러 건의 법원 판결로 인해 현장의 혼선이 누적되고 있는 점, 또 무엇보다도 지금은 보건소 행정의 부담을 줄여서 그 역량을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해야 할 그런 필요성을 고려한 결정이었음을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은 여전히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변함없는 접종 참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현재의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모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위중증과 사망 최소화라는 우리들의 명확한 목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서두르고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하여 미접종자를 계속 줄여나가겠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부터 식당, 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에 적용하던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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