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0만원' 청년수당 대상자 2만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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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50만원' 청년수당 대상자 2만명 모집
  • 박주범
  • 승인 2022.03.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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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들에게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간 지원하는 ‘청년수당’ 대상자를 올해 2만 명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청년포털에서 받으며, 첫 지급일은 4월 29일이다.

올해 청년수당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우선 ‘졸업 후 2년 경과’ 조건이 폐지된다.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인 만 19~34세 청년(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득요건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주거, 의료, 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청년수당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이는 지급된 청년수당이 대상자의 소득으로 계산돼 기존의 취약계층 혜택에서 제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를 우선 선정한다. 일하는 청년들이 꿈을 향한 노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2016년에 처음 시행된 서울시 청년수당의 2020년 참요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2.8%)이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수당이 취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던 것으로 판단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청년수당 시즌2’에서는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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