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한국 시각)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표명했지만, 거듭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일 CNN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한다"며, "미국 군대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과 교전하지 않고 충돌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 배치된 미군은 푸틴이 계속 서쪽으로 이동할 때 나토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며, "폴란드, 루마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나토 국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상군, 공군 비행대, 선박 등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미군과 러시아군의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군사, 경제, 인도적 지원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이상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CNN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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