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조기 완화 검토 "증가율 둔화 양상" [코로나19,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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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조기 완화 검토 "증가율 둔화 양상" [코로나19, 2일]
  • 김상록
  • 승인 2022.03.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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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기 완화를 검토한다. '6인 모임·영업 시간 10시' 제한의 현행 거리두기는 이달 13일 종료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전주 대비 확진자 증가율이 둔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증가율 둔화가 보편적인 상황인지, 이례적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걸로 본다"고 했다.

그는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을 고려할 때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 강화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확진자 자체를 억제하기보다는 중증 환자·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에 주력하면서 실질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3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김부겸 총리도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 현재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오미크론 대응 목표의 관점에서 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거리두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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