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 면세점 매출 1조 1619억…외국인 매출 2676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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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면세점 매출 1조 1619억…외국인 매출 2676억 감소
  • 김상록
  • 승인 2022.03.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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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16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1조3780억원) 대비 15.7% 감소한 수치다.

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면세점 매출은 1조 1619억원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매출은 383억원에서 848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외국인 매출이 1조3447억원에서 1조771억원으로 감소했다. 중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 차단을 위해 출입국 통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면세점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보따리상, 이른바 '따이공' 방문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2~3월에는 매출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끝났기 때문에 따이공의 국내 면세점 이용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화이트데이 이벤트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17조8333억원으로, 2020년 15조5051억원보다 약 15%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의 24조8586억원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매출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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