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노동성 시스템 결함, 입국자의 이름·생년원일·여권번호 등 6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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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노동성 시스템 결함, 입국자의 이름·생년원일·여권번호 등 6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 이태문
  • 승인 2022.03.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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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출입국 주부서인 후생노동성이 관리하는 시스템 결함으로 약 6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과 기능실습생 등이 온라인으로 입국 신청을 할 수 있는 후생노동성의 전용 시스템 'ERFS'에 결함이 생겨 최대 약 6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입국자의 이름, 생년월일, 여권번호 등이 한때 다른 신청자들에게 보이는 상태였다.

후생노동성은 3월부터의 입국 규제 완화에 앞서 지난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ERFS' 시스템 운용을 시작했다. 

하지만, 외부의 지적으로 2월 28일 신청할 때 간단한 조작으로 입국자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결함이 있다는 걸 뒤늦게 확인했다.

결국 이날 오후 8시전까지 약 6만 명에 달하는 입국자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태가 이어졌던 것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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