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샤넬, 두 달 만에 또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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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샤넬, 두 달 만에 또 가격 인상
  • 김상록
  • 승인 2022.03.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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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샤넬이 인기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지난 1월 이후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클래식스몰·미디움, 보이샤넬, 가브리엘호보 등 주요 가방 제품의 가격을 5% 올렸다.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1052만원에서 1105만원, 클래식 미디움은 1124만원에서 1180만원으로, 클래식 라지는 1210만원에서 1271만원으로 인상됐다. 가브리엘호보 스몰은 624만원에서 655만원으로, 뉴미디움은 652만원에서 685만원으로 오른다. 이들 대부분은 작년 11월에도 15~17%씩 가격이 올랐던 제품들이다.  샤넬은 지난해 2월과 7월, 9월, 11월 총 4번에 걸쳐 가격을 조정했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샤넬의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의거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며 이는 샤넬 브랜드가 운영되는 모든 마켓 간 현저한 가격차이를 제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샤넬은 지난 1월에도 인기 핸드백 가격을 10~17% 인상했다. 이로 인해 샤넬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과 함께 리셀러(재판매업자)들도 늘어났다. 다만, 샤넬백의 리셀 가격은 계속 하락 중이다. 한 때 1400만원을 웃돌던 샤넬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은 최근 약 1100만원 정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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