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이어 구소련국 조지아, 몰도바 연이어 EU(유럽연합) 가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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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이어 구소련국 조지아, 몰도바 연이어 EU(유럽연합) 가입 신청
  • 이태문
  • 승인 2022.03.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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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구 소련 국가인 조지아와 몰도바가 연이어 유럽연합(EU)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라클리 가리바슈빌리 조지아 총리는 3일 성명을 통해 "EU 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조지아는 유럽의 보호와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2024년부터 EU 가입을 추진할 방침인 조지아는 대규모 러시아 공격의 다음 타킷이 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가입을 서두른 것이다.

우크라이나 서부와 국경을 접한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열고 "EU 가입 요청서에 서명했다"고 직접 밝혔다.

산두 대통령은 2년 전 취임 이래 친서방의 정책을 펴면서 EU 가입 목표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하는 사진과 함께 "특별 절차를 통해 즉시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유럽연합의회는 우크라이나에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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