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 카드,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속 러시아 영업 중단
상태바
비자·마스터 카드,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속 러시아 영업 중단
  • 이태문
  • 승인 2022.03.06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신용카드회사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 영업을 중단시켰다.

외신에 따르면, 알 켈리 비자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5일 "러시아의 이유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용납할 수 없는 사건들로 행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이 전쟁과 평화 및 안정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자카드는 "러시아에서 발급된 비자카드로 시작된 모든 거래는 더 이상 국외에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 이외의 금융기관에서 발급한 비자카드는 더 이상 러시아 연방 내에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도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은행들이 발행한 카드는 더 이상 마스터카드의 지원을 받지 않을 것이다. 국외에서 발급된 어떤 마스터카드도 러시아 가맹점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서방 국가들이 전 세계적 요구대로, 여러 금융기관을 마스터카드 결제망에서 차단하려는 최근 조치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