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선관위, '사전투표 혼선' 7일 오전 10시 긴급위 소집...'관리 부실 논란에 선관위원장 5일 출근도 하지 않아...' [대선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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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선관위, '사전투표 혼선' 7일 오전 10시 긴급위 소집...'관리 부실 논란에 선관위원장 5일 출근도 하지 않아...' [대선 D-3]
  • 민병권
  • 승인 2022.03.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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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전 투표 부실 관리...정치 후폭풍 일파만파
선관위 사전 투표 부실 관리...정치 후폭풍 일파만파

확진자 사전 투표 관리 부실 논란이 불거진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정희 위원장이 사무실에도 출근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며 정치적 후폭풍이 일파만파로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사전 투표 혼란이 발생한 5일 오후 10시 유경준, 김웅, 김은혜, 이영 국민의힘 의원 등은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를 항의 방문했지만 노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영 의원은 "왜 선관위원장이 자리에 없냐"고 통화를 통해 물었고, 돌아온 답변은 "선관위원장은 비상임이라서 매일 출근하지 않는다’였다.

하지만, 전국 투표소 곳곳에선 5일 확진자가 투표한 용지를 참관인이 대신 운반하거나 이미 기표가 된 투표용지가 배부되는 등 대혼란이 발생했다. 또 확진자가 투표한 선거 용지는 정식 투표함이 아닌 박스나 종량제봉투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겨지는 등 선관위의 부실한 관리가 드러났다.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상황에서 노 위원장은 5일 하루 출근 자체를 하지 않아 연일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중한 상황에서 선거 관리에 허점과 부정 선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질타를 여야 모두에서 받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6일 오후 4시쯤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등을 국회로 불러 사전투표 기간 벌어진 선거 부실 실태를 보고받고 오는 9일 본 투표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확진자 투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찬진 사무차장과 서영교 행안위원장과 박완수 국민의힘 간사, 백해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선관위는 7일 오전 10시 이 사태에 대한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선관위는 본투표가 진행되는 오는 9일 선거 관리 대책과 5일 이뤄진 투표에 대해 투명한 결과 공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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