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전쟁의 카드를 꺼내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내 핵시설에 대한 공격의 고피를 늦추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치안 당국은 6일 제2의 도시 하리코프에 위치한 핵물질을 다루는 연구소가 러시아의 로켓탄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에는 중성자를 발생시키는 실험 장치와 함께 방사선 물질이 보관 중으로 자세한 피해 상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치안 당국은 "핵시설과 핵물질의 저장 시설이 파괴되면, 대규모의 환경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5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장악한 데 이어 3월 4일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도 공격해 손에 넣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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