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국내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브리핑에서 "5∼11세에서도 감염이나 중증 예방 효과가 확인되고 있어 백신 공급 일정 등 접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대한 조기에 접종을 시행할 수 있게 접종 기관을 지정하고 안내 및 예약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3일 화이자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한 바 있다.
이번 접종 대상자들이 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4월경에는 오미크론 유행이 지나갈 수 있기에 우선 면역저하자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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