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대사관, "상황 예측 불가...벨라루스 가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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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美대사관, "상황 예측 불가...벨라루스 가지 말 것"
  • 박주범
  • 승인 2022.03.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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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시아 침공은 우크라이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8일(한국 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현재 안보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 미국인들은 벨로루스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자의적인 법 집행, 구금의 위험, 벨로루스에서의 러시아 군대 증강 등을 인용하며 "벨로루시와 러시아로의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러시아 관리들이 미국 시민을 괴롭힐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 처한 시민을 대사관이 도울 수 있는 능력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ABC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야욕은 우크라이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다음은 인접 서방 국가에 대한 침략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영공에 대한 제공권은 우리에게 없으며, 오로지 러시아의 미사일과 공격 헬기, 전투기만이 자유롭게 활공하고 있다"며 "이 전쟁을 멈추기 위해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며, 그렇게 믿고 싶다"고 비행 금지 구역 설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랐다.

사진=ABC 월드뉴스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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