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정권 탄생으로 한일 관계의 개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전망
일본 언론들이 9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개표를 속보와 현지 생방송 중계 등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송사와 신문들은 개표와 함께 시작된 대접전의 박빙 승부를 수시로 속보로 전했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확정도 신속하게 보도했다.
TV 방송은 윤석열 후보가 새벽 지지자들 앞에서 밝힌“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당선 소감도 현장 연결로 전했다.
아울러 득표율 윤석열 후보 48.56%, 이재명 후보 47.83%의 0.73 포인트 차이로 대권을 거머 쥔 윤석열 후보는 5월 10일 새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얼어붙은 한일 관계에 어떤 정책으로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한일 관계의 개선에 기대를 걸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비롯한 집권 여당인 자민당 등 정치권에서는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공식 언급은 아직 없는 상태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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