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수도권 감염전문병원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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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수도권 감염전문병원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선정
  • 김상록
  • 승인 2022.03.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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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4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 소재 상급 또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면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준-중환자 병상 지정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의료·간호·건축분야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대면 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그간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료실적 및 감염병전문병원 운영계획, 건축부지 적합성 등 대부분의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 대규모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집중격리 및 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다

감염병 위기 시에는 권역 내 중증 환자 집중 치료, 권역 내 시·도간 환자 의뢰·회송 체계 관리 등 감염병 의료대응 지휘 본부 역할을 수행하고 평상시에는 권역 내의 감염병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와 권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권역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으로 중앙감염병전문병원과 더불어 수도권 감염병 대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4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들과 함께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도 차질 없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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