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남도, 코로나 생활지원비 예산 바닥...정부 추경 255억원 긴급 투입 [코로나19,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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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남도, 코로나 생활지원비 예산 바닥...정부 추경 255억원 긴급 투입 [코로나19, 12일]
  • 민병권
  • 승인 2022.03.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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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활지원비 도비 바닥...정부 추경 긴급 투입
전남도, 생활지원비 도비 바닥...정부 추경 긴급 투입

전남도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입원 또는 격리통지를 받고 이를 이행한 사람에게 긴급복지 기준으로 지급하는 생활지원비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12일 밝혔다. 

긴급복지 기준으로 지급하는 지원금은 격리자 1일 1가구 기준 1인 3만4천910원, 2인 5만9천원, 3인 7만6천410원, 4인 9만3천200원을 지급한다. 최대 14일까지 실제 격리일만큼 지원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집행한 생활지원비는 2020년 1만 5천명에게 39억원, 2021년 7만 9천명에게 211억원의 생활지원비를 지급했다. 

하지만 올해들어 지난달 말 확진자는 이미 6만3000명을 넘어섰고, 이달에는 하루 6~7000명 대의 확진자가 발생해 10만명을 넘어서 입원 격리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생활지원비 대상자도 급증해 전남도가 본예산에 편성한 도비 33억원 이미 소진한 샹태다. 

도 당국은 정부 추경 255억원 우선 긴급지원하기로 비상 대책 결정을 내렸으나 앞으로 계속 발생할 격리자에 대한 지원비 확보를 위해 현재 국비 지원 비율 50%를 80%로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이달부터 가구원 수 산정 등 지원 요건 심사 업무를 단순화해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며 "생활비지원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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