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폐막, 우크라이나 역대 최다 29개 메달 획득하며 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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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폐막, 우크라이나 역대 최다 29개 메달 획득하며 종합 2위
  • 이태문
  • 승인 2022.03.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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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10일간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13일 밤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개최국 중국이 종합 1위를, 러시아 침공의 아픔을 딛고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 등 역대 최다의 메달 29개를 기록한 우크라이나는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패럴림픽선수단이 자칫 베이징에 오지 못할 위기에 놓였지만 우크라이나 선수 20명, 가이드 9명 등을 비롯해 임원·관계자까지 54명은 전쟁 혼란을 뚫고 지난 2일 베이징에 입성해 참가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개회식에 앞서 '전쟁을 멈춰라'(Stop War), '우크라이나에 평화를'(Peace for UKRAINE)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평화를 촉구했으며, 지난 10일엔 중국 장자커우 선수촌에 모여 전쟁 중단을 호소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8년 전 소치 대회 이후 또 한번 메달 획득에 실패 노메달의 성적을 거뒀다.

'따뜻함 속 영원'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에는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했으며, 다음 대회는 4년 뒤인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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