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윤석열 인수위 여가부 폐지는 막가파식 일방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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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윤석열 인수위 여가부 폐지는 막가파식 일방통행"
  • 김상록
  • 승인 2022.03.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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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대책 없는 막가파식 일방통행의 시작"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당선자는 어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가부의 역사적 소명은 다했다"며 여가부 폐지 강행 의사를 다시 밝혔다. 10일 이후 한 포탈 사이트에 여가부 사업으로 생리대나 양육 지원을 받아왔다는 분들이 지원 중단을 걱정하는 등의 글이 900건 이상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현 비대위 공동위원장과 민주당이 무엇을 해야할 지는 명확하다"며 "여가부 폐지를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 공동위원장에 대해 "일각에서 거대 민주당이 젊은 여성 활동가의 이미지만 소모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저는 단호히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대학생 시절 '텔레그램 엔(N)번방' 디지털 성착취 '지옥도'의 최초 고발자이자, 집요한 추적자였다. 기성 언론도 정치인도 몰랐던 지옥도를 세상에 드러내 그 잔혹한 범죄의 피해자들을 안아주고 향후 수많은 잠정적 피해자들을 구했다"며 치켜세웠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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