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미접종자 오미크론 치명률, 계절독감 5배" [코로나19,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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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미접종자 오미크론 치명률, 계절독감 5배" [코로나19, 15일]
  • 김상록
  • 승인 2022.03.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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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을 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아진다며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대응체계는 전체 확진자 수의 억제보다 중증과 사망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일 확진자 수가 30만 이상 발생하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확진자 수가 많이 발생했던 다른 나라에 비하면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변이가 판정된 14만 1000명을 분석한 결과에도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07%다.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은 0%"라며 "미접종 시에 치명률은 0.52로 분석되어서 접종 받지 않은 경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계절독감의 5배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에는 미접종자의 치명률이 3차 접종자에 비해 10배 가까이 높다. 3차 접종자의 치명률은 0.54에 불과하다.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5.05"라며 "60세 이상의 경우 예방접종이 가장 최선의 대응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유념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또 "3월 16일부터는 입원 중에 코로나가 확진됐을 경우 일반병상에서 치료를 계속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일반병상에 입원하는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일반병상 내의 진료를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만2338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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