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전국 유·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주2회 자가검사키트 선제검사를 다음달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 제4공용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정점이 향후 1~2주 지속되다가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예측, 선제검사를 위한 학교와 교육청의 업무과중 등을 고려해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4월 둘째 주까지는 현행 주 2회 검사 체제를 유지하고, 4월 셋째 주부터는 주1회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 감염병 상황에 따라 시도 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등교 수업과 학생 건강을 위해 4월에도 선제검사를 지속 실시하는 만큼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개학일인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자가진단 앱 응답 결과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연계한 결과, 학생·교직원 확진자 16만1329명을 발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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