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롯데免, 상생우수 'W·E면세점' 선정..."코로나 불구 중소중견업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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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롯데免, 상생우수 'W·E면세점' 선정..."코로나 불구 중소중견업체 적극 지원"
  • 박주범
  • 승인 2022.03.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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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상생우수 면세점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성태곤 서울세관장(가운데)이 관계자들에게 WE면세점 인증서를 수여했다.
중소중견기업 상생우수 면세점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성태곤 서울세관장(가운데)이 관계자들에게 WE면세점 인증서를 수여했다.

서울본부세관은 16일 호텔신라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중소·중견기업 상생 우수 시내면세점으로 선정하고, W·E면세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W·E면세점은 Win-Win Excellent의 약어로, 서울본부세관이 인증하는 상생협력 우수 면세점이라는 의미다.

W·E면세점 제도는 서울세관에서 2021년도에 도입한 우수면세점 인증제도로 서울시내 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 업체 입점 지원, 면세점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 등 면세점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 위한 취지다. 

W·E면세점으로 선정되면  행정제재 시 감경,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심의 시 세관협력도 평가 우대, 포상시 우선 추천 등 혜택을 선정일로부터 1년간 받을 수 있다.

올해 면세산업 상생협력 추진위원회에서는 호텔신라 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W·E면세점으로 선정했다. 

호텔신라 면세점은 중소기업 등 납품기업 115개 업체에 구매 확인서를 발급해 수출실적을 인정받아 수출금융 등 혜택을 볼 수 있게 했으며, 코로나 상황임에도 중소·중견기업의 입점을 유지하고 싱가폴, 홍콩, 마카오 공항에 총 29개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중소·중견 면세점 사업자 성장 지원을 위해 JDC지정면세점과 경복궁면세점에 상품을 공급했으며, 중소 파트너사 저리 대출을 위한 무이자 정기예금(50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면세업계가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상생협력 우수면세점 인증제도를 통해 면세점이 자발적으로 중소·중견기업과 상생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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