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깼다"...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26명 채용
상태바
“편견을 깼다"...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26명 채용
  • 박주범
  • 승인 2022.03.17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중인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중인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진행한 2022년 장애인 바리스타 1분기 채용 전형을 통해 총 26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입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입사자들은 중증 20명, 경증 6명의 장애인으로 거주지 인근 지역의 매장으로 발령받아 최근 바리스타 근무를 시작했다.

청각장애인 김태윤 바리스타는 “파트너, 고객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인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큰 용기가 되었다”며, “스타벅스에서의 수많은 만남과 인연을 통해 편안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입사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스타벅스 인재확보팀 박찬호 팀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 채용으로 올해 장애인 파트너 채용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 향후 장애인 파트너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매장 관리자가 수시로 장애인 파트너와의 면담을 진행하며 직무 적응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한 스타벅스는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 유형과 정도의 구분 없이 분기별 장애인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3월 기준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중증 장애인은 374명, 경증 장애인은 75명이다. 이 중 50명은 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4.3%로,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 2018년에 이어 2021년 3회 연속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스타벅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