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재명이 서울시장 후보?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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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이재명이 서울시장 후보? 말이 되나"
  • 김상록
  • 승인 2022.03.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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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서울 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말이 안된다"며 부인했다.

우 의원은 21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어준이 "서울시장으로 거론되는 분이 의원급에서는 박주민, 최재성 외에는 아무도 없다. 외부 인사도 없고. 그러면 예를 들어서 이재명 고문, 이낙연 고문, 이런 분들의 역할은?"이라고 묻자 우 의원은 "현직 대통령 후보로서 선전하신 분이 바로 이어서 서울시장에 나가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우 의원은 "(이재명 고문 서울시장 출마설) 김어준 총수한테 처음 들었다. 아무리 후보가 없다고 대통령 후보로 직전에 나가셨던 분을 서울시장으로 나가라고 하는 게 말이 되는가. 이기는 것만이 목적인가.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김어준은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라고 요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격하시키고 다른 사람이 다음 대통령에 나가야 되나.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이재명 고문, 이낙연 전 대표의 지방선거때 역할) 그런 문제를 후임 지도부 체제가 정비돼야 당내 논의를 거쳐서 정리해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지금 보면 서울시장, 경기지사를 누가 나가냐 하는 문제는 당내에서는 논의가 설익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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