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노벨 평화상 '드미트리 무라토프', 우크라 난민 지원 위해 메달 경매 내놔 [우크라, 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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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노벨 평화상 '드미트리 무라토프', 우크라 난민 지원 위해 메달 경매 내놔 [우크라, D+26]
  • 민병권
  • 승인 2022.03.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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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드미트리 무라토프'

러시아 독립신문 노바야 가제타 편집국장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자신이 수상한 노벨 평화상 메달을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경매에 올릴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무라토브 수상자는 신문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의 모습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바야 가제타 신문의 공동 창업자인 무라토프는 지난해 10월 러시아 내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무라토프 수상자는 성명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공격을 멈추고, 평화적 포로 교환과 인도적 통로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달 판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비정부기구인 '난민 지원 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재단은 피란민들을 위한 도덕적 물질적 지원을 제공해왔다.

무라토프는 "노벨 평화상의 진정한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릴 방법으로서 자신은 이 메달을 경매에 올린다"며 성명을 마쳤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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