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앞으로 1~2주,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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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앞으로 1~2주,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 될것"
  • 김상록
  • 승인 2022.03.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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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온 대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병상 확충에 노력한 결과, 현재 약 3만 3000여 개의 코로나 전담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 개인별로 적정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재원관리를 강화하면서 중증병상 가동률이 60%대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의료계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주변의 어느 누구라도 감염될 수 있고 180만 명가량의 국민들께서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확진자라는 이유만으로 응급 또는 특수 치료가 필요하거나 기저질환이 더 위중한 환자를 외면할 수는 없다"며 "감염위험을 적정하게 관리하되 의료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만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는 다시 한 번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를 강조드린다. 질병청이 확진자 643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후 돌파 감염된 확진자에 비해 3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 후 감염된 사람은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된 사람에 비해 바이러스 전파력이 약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이웃, 공동체 전체를 위해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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