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안철수, 인수위원장 하면서 국무총리까지 가지 않을 것…과도한 욕심으로 비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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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안철수, 인수위원장 하면서 국무총리까지 가지 않을 것…과도한 욕심으로 비춰져"
  • 김상록
  • 승인 2022.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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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차기 국무총리 부임 가능성에 대해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국무총리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23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위원장이 국무총리 생각이 있었다면 인수위원장을 맡지 않았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너무 요직을 연속해서 맡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과도한 욕심을 부린 것으로 비춰지지 않겠나. 단순히 그런 차원에서 분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위원장이) 국무총리 자리를 원했다면 인수위원장을 안 맡고 다른 분에게 기회를 줬을 거다. 이렇게 보고 있다. 왜냐하면 권력이라는 것은 어쨌든 간에 나눠가져야 하는 것"이라며 "특정인 한 사람이 모든 권력을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하려고 하면 오히려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가 "인수위원장이 대단한 권력자의 자리는 아니지 않나"라고 하자 권 의원은 "그래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국민의 관심을, 국민의 선택을 받는 자리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에 김 앵커는 "그럼 안철수 위원장은 뭐하셔야 돼나. 경기지사도 아니라고 보시나"라고 재차 물었다. 권 의원은 "잘 모르겠다. 제가 안철수 대표의 측근도 아니고 복심도 아니니까 그 부분은 그만하자"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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